하나투어가 주최하고 하나투어문화재단, 아산시농구협회, 한국스포츠발전연구소가 주관한 ‘제 5회 전국 남녀 다문화&유소년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월 28일부터 2박3일간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진행된 이번 농구대회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매일유업, 드림투게더, CJ올리브네트웍스, 동아오츠카, 인사이드 스터프, 훕시티 등 많은 후원사의 관심으로 더욱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34개팀)보다 2배 많은 68개팀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 다문화 어린이들이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유소년 농구대회’로 자리 잡았다. 대회는 다문화 부문과 초등학교고학년 부문을 비롯해 총 6개의 부문으로 펼쳐졌으며, 올해는 최초로 중학생부문이 신설되었다.
우승을 차지한 다문화부문의 ‘리틀비스트’팀과 초등학교 고학년부문의 ‘인천 전자랜드’팀은 하나투어와 한국농구발전연구소의 후원으로 이번 달 21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전지훈련을 떠날 기회를 얻었다.
대회를 주관한 하나투어문화재단의 이상진 디렉터는 “다문화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교류하고 자신감을 회복하길 바라며 네 팀으로 시작했던 대회가 어느덧 5회째를 맞았다”며 “본 대회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지역의 스포츠축제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투어는 어린이들이 단체 스포츠를 통해 양보와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013년 ‘다문화 어린이 농구대회’를 개최한 이래, 지속적으로 대회를 발전시키고있다. 또 하나투어는 20여개국 50여명의 다문화가족 어린이로 구성된 농구단 ‘글로벌 프렌즈’를 창단해 운영하는 등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