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적청소년농구팀 아산BIGS가 지난 2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제6회 하나투어배 전국 남녀 다문화&유소년 농구대회 장애청소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뉴스타운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지적청소년농구팀 아산BIGS가 지난 2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제6회 하나투어배 전국 남녀 다문화&유소년 농구대회 장애청소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산BIGS, SC-2, KSSC, 홀트 4개 팀이 장애청소년부로 참가하여 그동안 쌓은 실력을 겨루며 치열하게 경기를 치렀다.
4강전에서 SC-2팀과 붙은 아산BIGS는 초반 많은 관중들 앞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금세 경기력을 회복하며 42대23로 제압하고 비교적 수월하게 결승에 안착했다.
이후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전 프로농구 선수가 감독을 맡은 KSSC팀을 맞아 초반부터 거센 압박으로 이은 속공 득점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22대9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 경기 내내 시종일관 좋은 모습을 보인 홍석호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상까지 거머쥐며 그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아산BIGS 홍석호 선수는 “학생으로서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해에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우승도 하고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분이 좋고,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최진영 감독은 “뜻 깊은 대회를 준비한 주최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수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 나아가 우리 선수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하나투어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농구발전연구소와 아산시농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농구대회로 장애청소년부, 다문화부, 초중등부 등 9개 부문 84개 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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