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다문화 컬러풀 농구단 기운 팍팍내자.
지난 겨울의 아주 좁은 요가실을 떠나 넓디 넓은 체육관에서 집중력 떨어지는 야외 농구코트에서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들어오고, 각양각색의 성격에 각기 체격과 체력도 틀리니, 시작하자 마자 물찾고 화장실 간다하고 앉아있고 서있고 영 쉽지않다.
혼돈의 시간이 얼마간 흘러갈 것 같다.
연습은 둘째요, 친구들 성격파악에 몰두하니 목이 쉰다.
이리저리 웃기고 달래고 마지막에는 쓰고있던 모자까지 벗어보이니 우리 아이들이 깜짝 놀라는 눈치로 묻는다.
선생님 나이가 몇 살이에요?
응! 29살
아이들은 제정신이 아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눈치다.
뭔지 모르고 시간이 가고 준비된 버스를 타고 간다.
조금만 정신없는 시간이 지나면 신나는 시간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