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별명은 멍입니다.

“헤이 멍”부르면 “왜? 키!”라고 답하는 4학년인데 반에서 제일 작은 편이란다.

집에선 작은 키에 걱정이라 혹시나 하고 농구를 보낸것 같은데 영 농구에 취미가 없어 보인다.

오직 먹는데 최선을 다한다.

볼 때 마다 군것질을 아니면 우물거리고 때로는 말하고 지적해도 듣지도 신경도 안쓰고 넉 놓고있어 멍이라 부르니 어찌 별명을 알았냐고 신기해 하는 눈이 부리부리하게 큰 2학년 동생들과 더 잘 어울려 노는 아이다.

런링 드리블은 그리 재밋지는 않다.

더구나 스피드로 골밑에서 맞은편 골대에 골을 넣고 다시 오는 것은 농구를 해 본 아이들은 에이 선생님하고 싫은 표정을 금방 짓는다.

그런데 이 멍이 영등포구 다문화 컬러풀 농구단에서 드리블 요령을 제일 잘 습득하여 그럴듯하게 한다.

참 희얀하다. 림까지 가지도 않는 슛을 던지는데 드리블은 시범요원 역을 잘 수행한다.

멍과 약속을 했다.

이것저것 주위를 신경쓰지 않고 같이 놀아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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