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통의 글로벌프렌즈는 수많은 희로애락과 웃고 울고 떠들고 소리치는 함성으로 절대로 잊을 수 없는 팀이고 다문화인식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것을 깨달케했다
춥다. 그래도 나왔다.
반갑게 달려 온 아이들은 연습은 둘째고 어떻게하면 먹고싶은 욕구를 채울것인지 속내를 감추고 눈치싸움에도 열심이다.
그냥 놀게하면 좋겠는데 농구는 가르쳐야하고 아이들도 그냥 놀았으면 하지만 그게 안된다는것을 눈치로 아는것 같다.
적당한 협박과 회유 끝에 극적인 타협(?)을 거친 연습이 끝나면 몸상태가 안좋아 연습안한 아이들도 예외없이 말짱해서 더 많은 것을 주문한다.
얼마나 많이 그리고 다양하게 먹고 싶은 것이 많을까?
딱 물불안가리고 먹고 또 먹고 싶은 때이고 돌아서면 또 배고픈 시기다.
사이다 한병 시원하게 마시지 못했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부모님께 죄송) 더 많이 더 좋은 것을 먹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