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28일 가량이 겨울날씨의 서울이라는데 아직도 구정 전 서울의 겨울이 맞다.
춥다.
지난주 열심히 달리고 달린 열기로 두툼한 겨울 옷을 훌훌벗어 던지고 싶다더니 이추위에 반팔티를 입고왔구나.
애들은 애들인가! 아니면 땀 흘리고 열 받을것을 예견한 대비책인가.
주어진 연습을 비교적 잘 마치고, 간식 메뉴로 30분 옥신각신 티격태격하더니 결국 최선의 선택인가 지난주 갔던 베트남쌀국수집이 다시 선택되었다.
이태원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연습하는 글로벌프렌즈 다문화가족 어린이 농구단 아이들은 궁금한 것이 많고 낮도 많이가리고 새로운 것에 다가가기 쉽지않은 주위환경에 쑥스러움도 있어
기왕 먹는거 더 맛나고, 먹고 싶었던 것을 고루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 아이들의 의견에 많이 결정권을 준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으나 의견을 맞추는 과정도 큰 공부가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양보가 필요하고 타협이 따르기 때문이다
오는 수요일은 또 얼마나 드실지 무엇을 선택하게될지 그냥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