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의 정점.
녹사평역 이태원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연습하는 글로벌프렌즈 다문화가족 어린이 농구단이 구정연휴를 끝내고 다시 모였다.
그러나 제일 많이 나왔다.
공중 돌기 묘기에 박수와 함성을 보내고 강한승부욕으로 이리저리 딩굴며 던지고 막고 슛하고 파울하여 다리 부러질까 걱정스러운데 한쪽에선 시작부터 티격태격 싸우던 애들은 끝날때까지 승부가 안났는지 마지막에 악수로 정리되었다.
이태원역까지 간홀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고함도 처본다.
마라탕과 베트남쌀국수집이 그리워지는 날씨지만 파리바게트를 점령하고 서야 잠잠해졌다
예전같이 체육관이 꽉 차면 감당하기 힘들다.
이태원초등학교 아이들과 이웃학교 아이들까지 합세하면 큰일 난다.
묘수를 찾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