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세상 다문화어린이 농구단 저학년보충수업과 함께하는 고학년 연습이 매주 월요일 이태원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연습은 별로 진지하지 못해 가끔 찾아 온 손님 들에게 민망할 때가 많다.
절반은 감독과 장난하고 놀자하며 절반은 감독 눈치도 않보고 모두 놀기를 연습하기 보다 좋아한다.
우리는 추워도 더워도 비가오도 눈이와도 농구를 구실삶고 만나고 또 정해진 날 만나면, 곧 잘
남자친구, 애인, 남편 등 자랑질이 꺼리김없다. 자랑을 늘어지게 하곤 폰 사진을 보여주는데 그들은
대부분 유명한 셀럽들이다.
그들은 농구 할 때도 보고 함께하고 햄버거 먹을 때도 꼭 끼고 같이한다.
그순간은 감독도 눈에 안보이고 말도 들리지 않는다.
몰입의 경지다.
두손두발 다들고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늦은 저녁까지 함께 할 일이있어 다행이다.
딴일 하는것 보다
내일 우리들에게 희망을 줄 농구와 같이하니
참 다행이고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