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나오면 싸우고 울고 불고 말리고 웃고 정신 줄 놓은 건지 옳게 가는 건지 분간 못 할지경까지 가는 친구가있다.
국민대 졸업식에서 유명 여가수가 졸업생들에게 하고싶은 일을 하라고했듯이 꼭 힘들고 상의 할 일있으면 언제든지 묻고 따져도 좋다하고 하며 ㅡ서로 눈 맞추고 의지를 투합했다
4학년 올라 가는 놈.
참 안되는 일이 많은 공간에 살고있다.
공천못받아 뜻 한
대로 안되고 선,후배와 싸워서 박살나고 도대체 잘되는 일이 없는 세상에 복잡한 일들이 도처에 지뢰처럼 박혀있어 요리저리 헤쳐 나가려면 돌아버리고 숨막히는 걸음이다.
그래도 우리는 논다.
비가와도 놀고 싸워도 놀고 또 놀고 놀 공간과 시간이 있어 좋고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