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회 준비를 위해 대관비는 비싸지만 용산구농구협회장의 도움으로 체육관을 어렵게 대관했다.
지도자의 마음을 그들이 알까?
12월 초부터 어제까지 막대먹은 정치로 혼란한 사회 경제의 불안정 생각과 이념의 차이 거기에 산불까지 온 국민이 안절부절 불안과 불면증에 힘들게 쌓아올린 좋은 역사와 전통이 한번에 무너지는것 같아 엄청 창피하단다.
안좋았던 것들을 모두 씻어버리라 비가 온다고 생각하니 비에 젖은 어깨도 싫지않았다.
기분좋아 갔건만 체육관도 멀고 새벽부터 조금 보이던 비가 여럿이 주룩주룩 내리니 우리 엄마들을 귀찮게했는가!
아이들이 없네.
인원이 적으면 적을수록 하나하나 챙겨주고 가르쳐주니 어마어마하게 학습하기 좋은 시간과 기회인데 아깝다.
회비를 내고 농구를 배우는 아이들은 상상도 못 할 일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차가 막혀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결석은 없다.
그래서 그들을 이길 수없다.
농구뿐만 아니라 다른 면에서 그럴 것 같다.
덕분에 센터 샘들이 직접 원효로 다목적체육관까지 배달 해 준 간식을 모처럼 모자람 없이 잘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