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다문화가족 컬러풀 어린이 농구단이 겨우 겨우 걷고있다.
기본적으로 달리기가 되어야 어떤 운동 종목이든지 해 볼만한데, 지금까지 잘 달리고 소질이 있어 보이는 친구들은 기다림이 부족한지 이런저런 이유로 그만두었다.
농구 기량으론 아쉽지만 가는 친구 잡지않는다.
이제 남은 아이들은 운동신경은 느리지만 끈질기고 성실하며 마음 착하고 배려심 많고 서로를 이해하는 맘씨 고운 아이들이 아주아주 느리게 조금씩 앞으로 간다.
슛과 드리블, 패스 어느것 하나 제대로 하는것이 없고 빠르게 달리지는 못해도 처음보다 체력이 많이 좋아진 것을 각자 직접 확인 할수있었다.
누구나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펴 펴기를 거든거든하게 한다.
에어콘 나오는 좋은 체육관에서 좋은 감독과 코치를 만나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기본적인 기초체력을 농구로 다지는 너희들이 행운아라고 불리우는 만큼 미래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가 되라고 당부하며 그간 함께하지 못한 간식을 모든 친구들과 즐길수있어 모두 행복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