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살다가 작은 마을을 가면 단촐해 보이지만 반대의 경우는 정신없을 것이 분명하다.
옛날에는 서울에 가 정신 못차리면 큰일 난다고도했는데,
역시 림이 높아 슛이 안들어 가고 한참 드리블해야 골대까지 거리가 멀어도 참 멀다.
이만저만 적응하기 힘들다.
방학 동안 적응 훈련으로 큰 체육관으로 잠시 옮겼다.
더구나 추일승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님이라시는데 도무지 누군지는 모르지만 엄마들과 귀 쫑긋 잘 듣고 따라하지만 연습내내 적응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엄마들과 짜장면 내기 연습경기에서 승리해 기분 좋게 점심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