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끼로 무장한 친구들 상상은 금물
낮부터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추위를 몰고오려나 바람이 차다.
생각해서 계획잡고 기획하는 것은 늦어터지고 언제 할지도 몰라
맘에 안들어 크레임 들어 오면 쿨하게 쏘리 한번 팅겨주고, 죽이 맞으면 너나할거없이 브레이크가 없다.
일단 갈때까지 가 본다.
엄청 갈 것같지만 조금 가다보면 또 금방 실증내고 돌아버려 아무런 미련도 아쉬움도 질투도 욕심도 없다.
우리는 똘망똘망 생각의 한계가 없다.
잘못 걸리면 코치도 한방에 넘어간다.
언제나 정신차리고 한두세 수를 보고 답하고 액션해야 그나마 똘끼를 잠재운다.
힘들 틈이 없는 월요일 시작이 상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