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겉옷을 벗어 들게 할 정도로 따뜻했다

글로벌프렌즈 초딩 5명이 목요일 방과 후 시내 하나투어 본사를 방문하는 귀중한 봄바람을 쐬이고,

지난주부터 생일이라고 귀에 간질간질 속싹이는 영국산 아이에게 생일축하 노래도 함께부르고 조스 떡볽기 파티와 화이트바니케익도 선물하니,

3살 생일이 기억나는데 13살 지금 생일이 더 즐겁다고 아양을 감추지 못한다.

지금까지 4학년 에모스가 주장을 맡았는데 오늘 이제부터는 중딩 3학년으로 교체했다.

새로된 켑틴은 카리스마 넘치는 말투에 인상쓰듯 찡그림에 나오는 조용한 한마디에도 아이들이 쫄아서 금방 잠잠 조용하니 이제 살만 할 것 같은 조짐이다.

그래도 천방지축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의 농구하는 날이 13살 예주의 오늘 생일같이 즐거운 시간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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