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고하는 농구.

웃자고하는 농구. 힘들어도 웃어요.

농구하러 갈까? 말까?

날도 덥고 아이들도 개학해서 학교가고 남편도 돈 벌러 가고 시어머니도 안계신데 잠깐 눈 좀 붙이고 농구 나가야지….

자다보니 아차 늦었네.

지금이라도 갈까!말까! 망설이다 연습시간 지나고 다음에 가면 1번 빠졌지만 획 15일이 지난다.

아니다. 늦었지만 팀을 위해 농구하러 간다.

안나가고 싶은 유혹을 이겨내고 억지로 나오니 아니나 달라…

감독은 오늘따라 팔빠지게 드리블, 패스시키고 어슬픈 도가니와 발목을 달래가며 등에 땀나게 뛰어 다니다보면 힘들어 죽겠는데 왜 이걸하지.

후회다

그래도 농구가 끝나고 마주보고 인사하는 우리들은 웃는다.